지역민들은 한나라당에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평가는 매우 부정적이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와 무소속 후보들이
골고루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지방선거와 관련한
지역민들의 의식을 계속해서
임한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역 유권자들의 72%가
'내년 지방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답했습니다.
반면에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으로 보는 시각은
26.9%에 그쳐 지방선거 본연의 목적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그래서 선호하는 후보
공천방법으로 여론조사 등
내부 심사가 46.6%로 가장
높았고 후보간 경선이
42.8%로 뒤를 이었습니다
당의 전략 공천이나 지역
국회의원의 지명에 대해선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 C.G
C.G고령층을 배제하자는 세대
교체론에 대해선 찬반 비율이
비슷한 가운데 대구는 반대가
경북은 찬성이 좀더 많았습니다.
C.G.지지 정당으론 한나라당이
58%로 가장 높았고 열린 우리당
13.6%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은 지역을 대표하는
당이어서 열린 우리당은 정당
이념이 좋아서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 C.G
그런데 한나라당 의원들이
선거공약 이행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을 잘했다는 평가는 23.2%에 그친데 반해 지역경제 침체에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87%나 돼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C.G 따라서 내년 선거에서는
여,야와 무소속 후보가 고르게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55.5%로 나타나 한나라당 일색이 지역
발전에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응답자의 61.3%가
내년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며 적극적인
투표 의사를 보였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주민 3,947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이용한 이번
여론 조사는 95% 신뢰도 수준에, 표본 오차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 2.8%와 2.5%입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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