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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사건사고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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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5년 12월 29일

2005 결산 순섭니다

오늘은 상주 참사와
목욕탕 폭발 사고 등
어이없는 사고로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 사고를 정리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개천절이었던 지난 10월 3일
오후 5시 40분,
상주시민운동장은
아비규환으로 변했습니다.

상주 자건거 축제의
폐막 행사인 mbc 가요
콘서트를 보러 온 관중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순식간에 11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콘서트를 주관한
공연사 임원들과 관련 공무원등 5명이 구속되고 김근수 상주
시장이 불구속 기소됐지만
유족들은 재수사를 촉구해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9월2일에는 대구시 수성 3가
수성시티월드옥돌사우나 5층
건물이 강한 폭발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여 목욕탕 업주
부부와 손님 등 5명이 숨지고
5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지난달 1일에는 구마고속도로
달성 제 2터널에서 미사일
추진체를 싣고 가던 화물차에
불이 붙으면서 적제함에서
폭발이 일어나 한 때 터널에
갇힌 수십명의 운전자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대구 도심은 지난해에 이어
연쇄방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월 12일 새벽
대구시 성당동과 감삼동 일대
반경 2킬로미터에서 2시간만에 차량 6대와 노점상 5곳이
불에 타는 등 9월 이후 방화
사건이 30여 건에 달했으나
범인은 오리무중입니다 .

이런 가운데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지난 7월 검찰이 구속영장
신청 서류에 존댓말을 쓰지
않았다며 영장을 반려하는 등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신경전은
계속됐고 내년 초에도 관련
법안 처리를 앞두고 상당한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과 이달에는 방촌 신협 현금 수송차량 8천만원 날치기와
고급 승용차 탈취 납치 등이
잇따랐으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채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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