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봉무동 패션어패럴
밸리 조성부지에서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도로와 수레 바퀴
자국 등이 발굴됐습니다.
(대구방송)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자갈이 깔린 도로를 가운데 두고
양 옆으로 여러 개의 수레바퀴
자국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흰색을 칠한 도로는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 때
푸른 색을 칠한 도로는 고려시대 때 조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규모가 신라 왕경 유적
다음으로 크며 당시 지방 관도로 남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박승규/
영남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STANDING=마차 바퀴 간의 간격이 2미터를 넘어 요즘으로 칠 때
웬만한 트럭의 규모를 능가합니다.
도로 폭은 어지럽게 난 바퀴
자국까지 포함해 20여 미터로
당시 물동량을 짐작케 합니다
숯을 구웠던 목탄와 건물지
식량 등을 저장했던 수혈지
석곽묘도 함께 발굴됐습니다.
토기와 기와편 철기 등
유물도 2백여점 출토돼
유적공원을 만들어 보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정영화/문화재위원(영남대교수)
대구시는 어제 패션어패럴밸리
조성 민간 사업자를 선정했으나 대규모 유적이 확인됨에 따라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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