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혁신도시와
방폐장 유치 지역 등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투기사범 57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구미에서는 분양권 전매를
노린 외지 위장 전입자가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방폐장 유치 예정지인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와
인접한 경주시 외동읍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부동산 중개업자 45살 김 모씨 등 5명은
지난 8월 이곳의 임야
만3천여평을 3억 6천만원에
사들였습니다.
이들은 방폐장이 유치되면
땅값이 오를 것이라며
투자자를 끌어 모은 뒤
사들인 땅을 이전 등기없이
5억 4천만원에 팔아
1억 8천만원의 전매 차익을
챙겼습니다.
혁신도시로 지정된 김천에서는
부동산 투기가 이어지면서
가짜 부동산 중개인들까지
설쳤습니다.
김 모씨 등 2명은 지난 9월
공인중개사를 사칭해
역세권 개발 예정지인
김천시 감문면의 땅 천여평을
1억 3천여만원에 거래 알선하고 수수료 15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고령군 쌍림면에서는
무등록 중개업자 추모씨 등이
골프장과 대기업이 들어설
예정지라고 속이고
석 모씨에게 밭 1400여평을
미등기 전매해 5천 300여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적발됐습니다.
[이갑수-경북경찰청 수사2계장]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단속.'
[스탠딩]
"특히 구미시 송정동의
이 재건축 아파트에는 분양권
전매를 노려 서울과 부산 등
외지에서 160여명이 위장
전입했다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또 뇌병변 장애인
이 모씨의 장애인증을
150만원에 산 뒤 이를 이용해
분양권을 받은 혐의로
51살 송 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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