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2호선
주변 대학들의 수시 2학기
등록률이 크게 높아져
역세권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대학들마다
지하철역과 연계한 신입생
유치 전략도 활발하게 펴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인터뷰 1(수험생)
"비슷한 조건이면 지하철 역
주변 대학가겠다"
인터뷰 2(수험생)
"시간도 절약하니까 그 시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수험생들의 이 같은 생각은
최근 끝난 대학별 수시2학기
등록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대학의 합격자 등록이 크게
늘었습니다.
C.G)계명대역과 가까운
계명대와 계명문화대의
등록률이 93.4%와 95.1%로
지난해에 비해 2.6% 12.6%
포인트 늘었고 담티역에 위치한
대구산업정보대는 무려
32% 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1호선 역세권인 영남 이공대도
2호선과 환승이 되면서
15.1% 포인트 늘었습니다.
대학 자체 분석 결과에서도
그동안 지원이 적었던 먼 지역
합격자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비교적 지하철
2호선과 거리가 있는 경북대와
영남대 대구대는 지난해 비해
등록률이 4% 포인트 안팎
하락했습니다.
이에따라 영남대는
지하철역에서 캠퍼스 안까지
3분 마다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투입하는 등 경산 지역 대학들이
지하철역과 연계한 신입생
유치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박운석/영남대 입학처장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클로징)시민들의 생활상에
많은 변화를 불러온 지하철
2호선이 대학 입시의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