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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배움터 지킴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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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12월 25일

퇴직 경찰관 등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케하는
배움터 지킴이 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범 운영
기간을 당초 보다 늘려
연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중학교.

기말시험을 마쳐서인지
교실은 긴장감 대신
해방감으로 가득합니다.

매년 이맘 때면 방학을
앞두고 들뜬 학생들이
서로 싸우거나 교칙을
어기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장재원/동원중 2년
"지킴이 아저씨 있으니까
다투는 일 크게 줄어"

등하교 때나 쉬는 시간마다
학교 구석 구석을 돌며
폭력을 예방하는 배움터
지킴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군세/배움터지킴이
"사소한 다툼이 싸움되니까
서로 양보하는 마음 가져야..."

지난달초 퇴직한 경찰관과
교사들로 구성해 대구 경북의
각각 5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 배움터 지킴이는
당초 이달 중순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측의 요청으로
운영 기간을 이달말까지
연장했습니다

박영진/동원중 교사
"방학 앞두고 지킴이 선생님
구석구석 지도, 큰 도움"

학생 인권과 교육 현장을
황폐화시킬 것이라는 교육
단체의 우려가 희석되고 반응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장호식/여성청소년계
"우려했던 학습권 침해보다는
교사,학생,학부모로부터 호응"

클로징>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배움터지킴이 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내년에는 전국 100개 학교로
확대 시행될 예정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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