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새벽 운동을
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혈압이 높은 분들은
조심을 하셔야 겠습니다.
새벽운동이나 등산은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지난 22일 오전
대구시 만촌동 한
주차장에서 60대 남자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10여년 전부터 고혈압을
앓고 있었지만 영하의 날씨
속에 찬바람을 맞으며 새벽
운동을 한게 화근이었습니다.
☎ 경찰 관계자
"평소 고혈압, 운동하다 심장
이상으로 숨진 걸로 추정"
스탠딩> 겨울철 건강을
위한다며 시작한 새벽운동이나 등산은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졌을 때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체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이는 곧
협심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고혈압성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채성철/순환기내과
"강추위 혈압 높아지면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
평소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새벽 시간 야외 운동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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