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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아)이승엽 대구서 맹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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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5년 12월 24일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이승엽 선수가 요즘 대구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은 이번에도
무산됐지만 내년에 열리는
월드베이스 볼 클래식에서
진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양병운 기잡니다.


저팬 시리즈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불방망이를 선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승엽,

일본 진출 첫 해인 지난해
부진을 씻고 확실하게
부활했지만 귀국하자마자
대구로 내려와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근력과 지구력을 키워 몸 상태는 시즌 때 보다 더 낫습니다.

오창훈/세진헬스클럽 대표
"컨디션이 지난해 보다 2,30%
향상됐고 더 나아질 것이다."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 논란으로
심리적인 부담도 컸지만 지바
롯데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만큼
내년 시즌에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승엽/지바 롯데
"앞으로 구단과의 협상은 대리인에게 맡기고 훈련만 하겠다"

팀내 홈런과 타점 1위에
올랐지만 일본 투수들을
공략하기엔 아직도 부족한게
많다며 타격 기술 연마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 3월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아시아
홈런왕의 진가를 보여
메이저리그 진출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도 밝혔습니다.

이승엽/지바 롯데
"국위 선양도 하고 싶도 또
메이저리그 진출 기회도 되고"

올해 보다 더 나은 내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이승엽

그의 메이저리그행 꿈이
이뤄질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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