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 유치
실패 이후 달성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대구시로부터
홀대를 받아 왔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데 아예 대구시에서 떨어져 나가자는 격악된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 5일 달성군 현풍면
일원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비방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혁신도시 입지 선정 과정에서
지역구 의원으로서 한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전무희/달성군 현풍면>
"불법 현수막이라 떼는데 계속 내걸겠다..해준 게 머냐.."
현재 추진중인 DGIST나
대구 테크노폴리스도
지난 97년 위천국가공단처럼
없던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000/달성군 현풍면>
"걱정되죠...다 없던 일로될까"
지난 10년 동안 대구시로부터
홀대를 받아 왔다는 주장도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민들 동의없이 매립장을
확장한 것을 비롯해 대구
애락원과 대구지하철 추모
공원등 이른바 혐오시설 부지로
항상 달성군이 거론됐습니다.
이와함께 상수도 보호구역
확대와 결실없는 국가공단
지역 지정으로 재산권 조차
제대로 행사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대구시에서
분리하자는 분리론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도원길/달성군의원>
"가져만 가고 무엇을 해줬나"
클로징>달성군이 대구시로
편입된지 올해로 10년,
강산이 변하는 동안 달성군에는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느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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