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가 대구시와 함께
마련한 교통 캠페인 순섭니다.
오늘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음주운전 실태를
박영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시작한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50대 남자가 적발됩니다.
망연회 자리에서 소주 2잔을
마셨다는 운전자, 하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는 무려
0.192%로 면허 취소 수칩니다.
<씽크/단속 적발 운전자>
"한 번만 봐주세요, 힘들게
살고 있어요"
단속 한 시간 만에 음주
운전자가 8명이나 적발됐습니다.
<브릿지>
"연말 연시를 맞아 경찰은
거의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에 적발되는 운전자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올들어 대구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천 400여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12%가 넘습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었지만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8.6%나 늘었습니다.
<인터뷰/북부서 교통지도계장>
"얼마전에 적발된 사람이
또 적발되기도 하고"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
경찰은 야간은 물론 낮에도
단속을 계속하며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대구경찰청 단속주임>
"아침이나 낮 시간에도 상당수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다"
술을 마신 채 핸들을 잡는
순간 자동차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기로 변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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