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경찰의
방범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제 새벽 편의점 5곳이
털린데 이어 오늘 새벽 또
편의점 2곳이 털렸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대구시 호산동의
한 주유소 편의점.
모자와 마스크를 쓴 건장한
청년이 들어와 종업원에게
말을 건넵니다.
이어 2명이 더 들어오더니
갑자기 종업원을 폭행하고
현금출납기에서 돈을 훔칩니다.
5분도 안돼 이들은 현금
10만원과 담배 수십갑을
뺏아 달아났습니다.
새벽 2시 20분쯤에도
대구시 서변동 한 주유소
편의점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종업원 31살 이모씨를 폭행하고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
4장을 뺏아 달아났습니다.
[00-주유소 업주]
"순식간에 당해서 정신이
없다고.."
경찰은 편의점 두 곳에
침입한 3인조 강도가 어제 새벽 편의점 5곳을 턴 강도와
수법이나 인상착의가 비슷해
동일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딩]
"이렇게 편의점 강도가 잇따른 가운데 주택가에는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대구시 지산동
한 빌라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과 컴퓨터 등 2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전화인터뷰-빌라 주민]
"불안하죠..."
18일에도 같은 빌라와
주변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 등을 훔치는 등
도둑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음달 7일까지
연말연시 특별 방범기간으로
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연말을 앞두고 잇단 강도와
절도에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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