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든 3인조 강도가
하루 새벽에 편의점 5곳을
잇따라 털어 달아났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만을
노렸는데 범죄에 노출된
상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20대 남자 3명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주문합니다.
직원이 주문한 담배를
집으려고 돌아서는 순간
손님들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힘없이 쓰러진 직원의
손발이 테이프로 묶이고
강도들은 순식간에 금고 안의
돈을 털어 달아납니다.
범행 걸린 시간은
3분도 채 되지 않습니다.
<씽크 - 편의점 주인>
"무서워서 이제 새벽에 문 안열어요...?"
이들의 강도 행각이
시작된 것은
어제 새벽 2시 반쯤.
경산시 정평동에서 차량
번호판을 훔친 것을 시작으로
새벽 3시 반쯤 효목동과
산격동의 편의점에서 현금
30만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조금 뒤인 새벽 4시쯤에는
달성군 화원읍 모 편의점에서
현금 28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어제 새벽에만
대구 전역을 돌며 5곳의
편의점을 털었습니다.
<남승호/달서강력 1팀>
"다른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과
동일 인물로 보고 수사"
<클로징>이와함께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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