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가 사실상
성장을 멈춘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기침체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구의 실질 총생산이
1%도 성장하지 못해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고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만년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C.G통계청이 지난해 전국
지역내 총생산을 조사한 결과
대구지역의 실질 총생산 GRDP는
22조 2천978억원으로 2003년에 비해 0.8%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전국평균 성장률 5.1%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강원과 제주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C.G그나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기계 등 제조업종은 4.2%
성장했지만 건설업이 10.3%
주는 등 대부분 주요 업종에서
성장을 거의 멈췄기 때문입니다.
C.G이렇다 보니 1인당 GRDP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만원도
넘지 못하며 지난 93년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12년 동안 만년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고치를 기록한 울산에 비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1인당 소비 지출
수준은 세번째로 높게 나타나
버는 것 없이 쓰기만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만 합니다.
이와달리 경북 지역은
실질 총생산이 8.2% 성장해
경기와 울산 등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 높게 나타났습니다.
구미의 전기전자 업종과
포항의 철강금속 업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제조업이
13.7%나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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