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산 아래로
내려 오면서 밀렵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밀렵된 야생 동물을
몰래 파는 현장을
이성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포항시 흥해읍의
한 아파트 앞 도롭니다.
차량에 실린 검은
비닐봉투를 열어보니
노루 1마리와 고라니 4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밀렵된 야생동물들입니다.
특히 노루는 희귀 동물로
수렵 허가 지역에서도
잡는게 금지된 동물입니다.
발견된 야생동물들은
먹기에 알맞도록 전문가가
손질한 흔적이 보입니다.
김 수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올무 �C으로 잡은 것...)
(이성원=이들은 또 밀렵한
야생동물을 이렇게 검은 비닐로 포장해 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파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야생동물을 팔려한 사람은
자신은 단순한 심부름꾼이며
지금은 물건을 공급하는 사람과 연락이 안된다고 말합니다.
상인
"저는(밀엽꾼을) 잘아는 사람
필요한 사람 소개해주고.
...잡는 것도 모른다"
야생동물보호단체는 이들이
모두 점 조직으로 연결돼
전체를 적발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경찰은 중간 상인의
전화 통화 내역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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