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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약품납품 미끼 수억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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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5년 12월 20일

대구지방검찰청은 의약품
납품 계약권을 주겠다고 속인 뒤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8살 박모씨를 구속했습니다.

박씨는 대구와 영천에 병원을
운영하다 지난해 12월 보증금을 주면 2년 동안 20억원 어치의
의약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진모씨로부터
7차례에 4억 9천7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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