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 구밉니다)
앵커)코오롱 구미공장이
구조 조정을 둘러싸고
노사갈등이 심하다면서요?
기자)네,그렇습니다.
코오롱 구미공장은 올해 초
근로자 509명에 20개월
월급을 주는 조건으로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게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 요구를 거부한
근로자 48명은 해고했습니다.
=VCR 1
[인터뷰]조재현 코오롱 구미공장
인력지원 팀장
-화섬 몰락 구조 조정 불가피-
코오롱 그룹은 2003년에
810억원 지난해는 15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구미공장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화섬 메이커 14곳
가운데 10곳 이상이 법정관리와 화의를 신청하거나 파산해
한계 산업을 정리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해고 근로자들은 회사가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정리 해고를
강행해 반발하고 있다면서요?
기자)네,코오롱 구미공장은
지난해 8월 64일 동안의 파업을 끝내고 단체협약을 조인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의 구조조정은 없다고 노조에 공언했습니다.
=VCR 2
[인터뷰] 최일배
코오롱 구미공장 노조위원장
-구조조정 없다는 말 믿고 30%임금삭감에 동의해줬다-
그러나 해고 근로자들은
회사측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올해 초 근로자들을 강제
퇴직시키고 이를 거부하는
근로자들을 집단 해고했다며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리해고와 관련해
지난 6월 지방노동위원회는
회사측의 손을 들어 주었고
노조원들은 이에 불복해 중앙
노동위에 제소해 노사 양측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구미지역의 노동행정
서비스가 많이 좋아졌다면서요?
기자)네 구미지방노동사무소의
노동행정 서비스가 전국에서
4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VCR 3
노동부는 2005년 노동행정의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구미지방노동사무소가 76.5점을 얻어 전국 46개 지방관서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미지방노동사무소는 올해
청렴 서약을 하고 외부강사를
초청해 친절 교육을 강화했으며
내년에는 근로자의 사이버 민원 해결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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