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사립학교법에 대해
사학들이 내년부터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등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입 지원서 작성 등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별 다른
동요나 혼란없이 진학지도
업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사학법인협의회에 이어
대한사립중고교교장회의도
오늘 이사회를 열고 신입생
배정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내년부터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고 독자적으로 학생을
뽑겠다는 것입니다.
교육 당국도 사학들이
실력 행사에 들어가면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시정명령과 임시이사 파견 등
단계별로 강력히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학법인과 교육당국의
충돌이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큰 동요나 혼란이 없습니다.
대구지역은 내일부터 26일까지
일반계 고교 지원 원서를 받아
다음달 5일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2월3일에 학교를 배정합니다.
일선 중학교에서는 이에 맞춰
이미 진학상담과 지원서
작성을 마친 상탭니다.
이번 사태 때문에 일부러
사립학교 지망을 기피하는
사례는 전혀 없었습니다.
인터뷰 권계랑/정화중 3학년부장
한편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등
종교와 일부 교사 단체들이
사학법 개정을 지지하며
사학법인들의 사학법 수용을
촉구하고 나서 사학법 개정이
찬반 단체들의 세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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