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신서동 일부 주민들은
땅값이 크게 오른 주변과 달리 공시 지가가 턱없이 낮아
이주조차 할 수 없다고 주장해
앞으로 보상 갈등이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공공기관
이전조차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대구 신서동 일댑니다.
혁신도시 선정 때
들뜬 분위기는 사라지고
마을 입구마다 택지지구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주민들은 개발제한구역이
풀리기도 전에 택지개발
예정지로 지정돼 보상가를
턱없이 적게 받게 됐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병근/위원장
"그린벨트 해제 추진과정 택지 지정 재산권 침해 행위"
CG>신서택지지구 132만 8천평
가운데 개발제한해제 추진지역과
겹치면서 문제가 된 곳은 전체
20%인 27만 천평에 이릅니다.
스탠딩>개발제한 해제를
앞두고 택지개발지구로 묶인
토집니다.인접 지역은 평당
3백만원을 호가하는 반면
이 곳의 공시지가는 턱없이
낮아 주민들은 이주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강대일/대구시 동내동
"현 공시지가로는 이주 못하고 그냥 쫓겨나는 거나 마찬가지"
대구 동구청은 적정 수준의
토지 보상대책 마련에 나섰지만건교부는 사업 타당성이 떨어
진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김세곤/대구 동구청 도시국장
"택지지구 그린벨트 녹지로 매입 주민반발우려 유관기관 협조"
건교부는 내년부터 택지지구로
지정된 그린벨트를 매입한 뒤
사업을 본격 시행할 것으로
알려져 토지 보상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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