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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5년 12월 19일

온정의 손길이 줄어든
사회복지시설에 최근
나이 많은 자원 봉사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복지 대상자로 여겨지던
고령층이 자원 봉사의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남구종합사회복지관
조리실에서 백발의 할머니들이
독거 노인과 저소득층의
점심 급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봉사자들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구성된
신나는 봉사단 회원들입니다

이 곳에서 준비하는 점심은
150인 분 정도로 조리부터
뒷 정리까지 꼬박 3-4시간이
걸리지만 힘든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노인봉사자

올해 10년을 맞은
큰 나무 봉사단은 창단 초기
봉사 단원을 찾기 힘드는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인터뷰-김영수 단장
대접받기 바라는 스스로의보수성

그렇지만 지금은 봉사 신청이
쇄도해 정식 단원만 65명에
이르고 10여 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창규 국장
삶의경험통해 쉽게 접근 안정감

이들의 활동은 은퇴한
고령층이 다시 사회로 나서
봉사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지금은 자원봉사에 그치고
있지만 유급 일자리로 창출되면
고령화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노인 인력의 고용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고령층의 봉사 활동은 나눔의
실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한편 노인 인구 활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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