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혁신도시 입지가
확정되면서 김천시는 빠르면
내년 말부터 1조원이 넘는 부지 보상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 바람으로
거품 가격이 형성되면서
보상가를 둘러싼 마찰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KTX역사와 혁신도시가 들어설
김천시 농소면과 남면 일대
170만평은 75%가 개인땅입니다.
김천시는 사업 시행자를
지정하고 개발계획 수립이
끝나는 내년 말부터 부지
보상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박용환-김천시건설교통국장]
-감정가 기준으로 보상 원칙-
보상 예정 부지 전체 면적의
3/2는 논과 밭, 과수원으로
농민들은 내년 농사 보다는
보상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김천시 농소면 주민]
-이제 농사짓지 않아도 돼 좋다-
부지 보상 감정가는 공시
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KTX역사와 혁신도시 예정부지의 논밭 평당 공시지가는 봉곡리등 5개 마을은 2,3만원대이고
1개 마을만 20만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혁신도시 입지가
확정되면서 편입 예정 부지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김천시 농소면 주민]
-KTX역사 후 3만원서 30만원뛰어
지금은 5-60만원으로 다시올라-
부동산 투기를 노린 외지인들이 대량 농지를 매입하면서 거품
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지 보상이 본격화되면 감정가와 거품 가격을 두고
김천시와 지주들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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