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이 오늘 공단
설립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수출 3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이는 환율하락과 고유가에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등
불리한 여건에서 일궈낸
것이어서 더 값지다는 평갑니다
김태우기잡니다
구미공단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8%의 고속성장을
거듭했고 외환위기에도 두 자리수 성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는 95년 51억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을 10년 만에 300억 달러로 끌어 올리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김관용-구미시장]
-근로자,기업 피땀 결실-
구미공단의 고도성장은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산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C.G-구미세관을 통해 수출된
삼성전자 휴대폰은 2000년
천4백만대에서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5천6백만대로 생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C.G-LCD TV도 2000년
1,400대에서 올들어서는
만 3천대를 수출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기업 전용단지에 LCD와 PDP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외국
기업들이 속속 몰려 드는 것도 구미공단의 위상을 보여 줍니다.
C.G-그러나 구미공단은 삼성과 LG 두 대기업이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할 정도로(C.G끝),
지나치게 대기업에 의존해
고도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여기에다 환율불안과 고유가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등
위협 요소도 늘고 있습니다
입주업체 800여 개에
근로자 8만여명으로 연간
생산액 50조원을 넘는 구미공단
[클로징]구미공단이 수도권
공장 규제 완화의 거센 파고를 넘어 수출 500억 달러 고지에
오르려면 대기업이 빠져 나가도 자생력을 가지는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과제를
풀어야 합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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