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불우이웃을 돕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지만 우리의
기부문화는 아직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는 이에따라 올바른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대부분
겨울에 그리고 단체에 의지하고 하고 있는 기부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 봤습니다.
이종웅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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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은
현금 모금 CG1)총액은
9억 9천여만원입니다.
월별로는 2월이 6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은
7백여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올해도 CG2)10월까지
모금 총액 8억 9천여만원
가운데 2월이 4억4천여만원으로
절반을 차지했지만 다음달인
3월에는 7백여만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겨울과 여름철의 모금액 차이가많게는 100배까지 납니다.
[임계자-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겨울철 모금이 전체 50%차지 어쩔 수 없어..."
모금액 가운데 개인 기부자
비율도 여전히 낮습니다.
지난해는 모금액 40억여원
가운데 개인 기부자는
CG3)17% 밖에 되지 않았고
올해도 10월까지 모금액
23억여원 가운데 개인은
28%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1년 내내 정기적
기부자는 올들어 10월까지
공동모금회 중앙회의 배분
지원금 등을 합쳐 68억여원
가운데 1.1%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대구와 경북의 CG4)100인
이상 기업 845곳 가운데 지난해
기부에 참여한 기업은 62개로 7.3%에 그쳤고 전국적으로도
기부에 참여한 기업 천251개
가운데 4.9%로 매우 미미합니다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기부문화 정착이 필요합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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