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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외지인 농지 대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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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5년 12월 14일

경북 혁신도시가 들어설
김천시 농소면 일대는
벌써 보상을 노린 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외지인 수백명이 농지와
임야를 매입했고 최근에는
보상을 노린 가짜 주택마저
난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혁신도시가 들어설 김천시
농소면에 KTX 역사 건립이
확정된 것은 2003년 10월.

김천시는 곧 농소면 일대를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묶어 외지인의 농지 매입을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외지인 수백명이
2002년과 2003년에 이미
KTX역사 주변과 혁신도시 입지에
농지와 임야 7백70필지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농소면 일대가
유력한 혁신도시 입지로
떠 오른 몇 달 전부터는
이주비와 보상비를 노린
주택마저 난립하고 있습니다

주택과 창고 등이 들어선
이 곳도 농지였으나 지난 4월
외지인이 땅 600평을 사들여
건물 7채를 새로 지었습니다.

[스탠딩]주택신축허가를 받아
집을 짓고도 이렇게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늘고 있습니다.

농소면의 다른 주택단지도
외지인 손에 넘어가 불과 두세 달 전에 주택이 들어섰습니다.

[SYNC] 주민
빈집이다.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

보상금을 노린 주택 신축은
혁신도시 입지가 확정된 지금도 가능합니다.

[인터뷰]박용환
김천시 건설교통국장
-농소면과 남면에 투기를 막기위해 건축 행위를 규제하겠다-

김천시는 건축물은 물론
혁신도시 입지가 선정된 후에
묘목 식재도 보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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