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북혁신도시 남은과제는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5년 12월 14일

경북지역 혁신도시로
김천이 결정되면서 앞으로
탈락 지역의 반발 해소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그러나 경북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탈락한 시군의
대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이혁동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상북도 혁신도시 후보지로
김천이 결정되면서 내년부터
혁신도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북도는 이달까지
혁신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각종 영향평가와
토지 보상을 거쳐
2007년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문제는 유치 경쟁에서 탈락한
시군들의 반발을 어떻게
해소하는냐에 달렸습니다

안동과 상주 등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던 북부지역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며 북부지역 개발
구상 등 새로운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분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병진
/혁신도시안동유치 추진위원장

입지선정위원회는 후유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부기관의 분산 배치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철/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장
"분산배치 고려"

경상북도는 이에따라 일부
공공기관의 개별 이전을 정부와 협의하고 대구에 있는 경상북도 산하 7개 기관을 탈락한
시군에 이전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등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김천을 선호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분산 배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탈락한 지역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 방안
마련과 함께 경북 전체 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자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