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 영공을 지킬 공군 차세대 전투기 F-15K의 이름이
슬램 이글로 결정됐습니다.
오늘 대구공군부대에서는
이 신예 전투기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F-15K 전투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이륙합니다.
60도 각도로 거의 수직 상승한 전투기는 1.5킬로미터 상공에서
이번에는 180도로 방향을
급선회해 급강하합니다.
마치 먹이를 가로 채려는
독수리의 날렵한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구성 : F-15K 비행)
그래서 공군은 F-15K의 이름을
슬램이글이라고 붙였습니다.
'하늘의 절대강자'란 뜻입니다.
윤광웅/국방부장관
"세계최강 전투기 한반도 영공방어의 길 열어가길 바랍니다."
슬램이글은 모두 4대로
2008년까지 40대가
대구기지에 도입됩니다.
최대속도 마하 2.3으로 10톤
이상의 폭탄을 싣고 독도까지
7분이면 날아 갑니다.
김주일 소령/F-15K 조종사
"최강 전투기 조종하게 돼
기쁘고 영공방위 임무에 최선"
프랑스 전투기 라팔을 제친
F-15는 이미 걸프전에서 1미터의 오차도 없는 정밀 타격으로
성능을 검증받았습니다.
클로징> 하늘의 절대강자
F-15K 전투기는 오는 2007년부터 한반도 상공을 날며 영공방위
임무에 본격 투입될 계획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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