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혁신도시가 들어설
후보지가 이틀 뒤면 결정됩니다.
도내 20개 시,군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4 곳이 비교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입지선정위원회가 심의와
현장실사를 거쳐 도로접근성이나 정주여건 등을 종합한 결과
김천시와 영천시, 상주시,
안동시가 다른 지역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먼저 김천시는 서울과 부산을
한 시간대에 오갈 수 있는
KTX 역사가 들어서고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INT(박팔용/김천시장)
막판 다크호스로 부상한
영천시는 대구공항이나
포항신항과 이삼십분대의 거리에
있다는 점과 대구 혁신도시로
결정된 동구 신서동과 인접해
있다는 입지조건이 돋보입니다.
INT(원재곤/영천시
혁신분권추진단장)
경북북부지역 협의회를 구성해
연합형태로 맞서는 상주시와
안동시는 낙후된 북부지역에
혁신도시가 와야 한다는 논리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혁신도시가 유치되지
않으면 경상북도에서 분도를
불사하가겠다며 맞서고 있고
상주시는 범시민궐기대회를 열어
공연장 참사 후 주춤했던
시민열기를 이어나갔습니다.
INT(윤병진/안동시의회의원)
INT(김근수/상주시장)
유치전 막판에는 삭발과
단식으로 과열경쟁이 빚어져
자칫 혁신도시 결정 후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내 어느 지역이든 상관없이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해
경상북도가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모두가
냉철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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