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사학재단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사학법인 관계자도 오늘
긴급 회의를 갖고 대응책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일단 학교폐쇄 수순을
밟기로 하고 구체적인 절차와
투쟁 수위는 전국사학재단들과
보조를 같이하기로 했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지역 14개 사학법인
관계자들이 오늘 긴급히
모였습니다.
모두가 어두운
표정들이었습니다.
3시간이상 회의를 가진 이들은
사학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이번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받아들일 수 없어 불복종
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권희태
또 그동안의 방침대로 학교폐쇄 수순을 밟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를위해 우선 앞으로
정규교사의 신규채용은 하지
않기로 하고 다음주안에 대구시교육청에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휴교와 신입생 선발 중지등
구체적인 절차와 수위는 모레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사학법인연합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대구의 경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40%가
사학이어서 신입생모집 중단등
사학법인들의 강경책이
현실화되면 교육현장의 큰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송태섭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