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세금과
보험금을 내지 않기 위해
이른바 불법 대포차량을 타는
운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군청의 체납세는
눈덩이처럼 불어 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구청 직원들이
차 번호판을 떼낸 뒤
차량을 압류하고 있습니다.
이 차에 부과된 체납세는
4년동안 모두 천 600만원이나
됩니다.
<인터뷰/구청 담당직원>
"자동차세, 종토세 등 4년 동안 한 번도 안내..."
알고보니 이 차는 부도난
회사의 소유로 된
이른바 대포차였습니다.
회사 직원이 세금이나
보험료를 내지 않기 위해
이 차를 몰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브릿지>
"상습체납으로 압류조치된
차량들이 보관된 차고집니다.
이 곳에 있는 차량 가운데
30%는 이른바 대포차량입니다."
대포차 거래가
인터넷 사이트에서까지
이뤄지면서 구청 세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구청 담당계장>
"대포차는 적발이 어렵다.
새벽에 가야 차량을
발견할 수 있고"
올 10월 말 현재 대구 전체의
자동차 관련 체납액은
39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억원이 늘었으며,
상습체납으로 압류된 차량은
구청별로 한 달에
평균 10대 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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