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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대기업 취업 미끼 돈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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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5년 12월 09일

경북지방경찰청은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대구시 방촌동
40살 김 모씨를 구속하고
41살 이 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는
김 씨 등은 지난해 4월
안동시 57살 남 모씨에게
접근해 아들을 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며
교제비 명목 등으로
2천3백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7명으로부터
2억7천4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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