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의 대화

이수환

2005년 12월 07일

노무현 대통령은
제5회 지역방송의 날을 맞아
TBC를 비롯한 지역민방 및
지역 MBC 계열사와 공동으로
특별대담을 가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 방침을
재확인하고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수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북대 송기도 교수와
마산 MBC 정은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특별대담에서
노 대통령은 국가 균형발전은
참여정부의 핵심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협조해 주고
지역은 수도권에 대한
약간의 규제 완화는
수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ync 노무현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양극화에 따른 사회 계층간의
갈등이 심각하지만
소득 격차를 줄이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역 언론이 지역 발전의
핵심적인 열쇠를 갖고 있어
활성화가 필요하지만
대안을 제시하는 비판을
요구했습니다.

Sync 노무현

노 대통령은 이밖에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고
비례대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지방분권에 따른 권한 이양은 자치경찰과 교육자치를 제외한
너무 많은 부문이 진행돼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그 부작용 해소가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5회 지역방송의 날 특집
'대통령과의 대화'는
오늘 밤 11시5분 부터 50분간
TBC를 비롯한 9개 지역민방과
19개 지역 MBC를 통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동시 방송됩니다.

TBC 이수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