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에딘버러 페스티벌 같은 세계적인 공연 예술 페스티벌을 겨냥한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내년부터 대구에서 열립니다.
두 달 동안 열릴 대구뮤지컬
페스티벌에는 크고 작은 뮤지컬 10개 작품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서울과
지역의 공연 단체가 참여하는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은
내년 2월2일부터 3월27일까지
대구시내 주요 공연장과
특설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뉴욕 오리지널팀의 '렌트'와
프로듀서스, 지킬 앤 하이드'
그리고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를 비롯해 어린이 뮤지컬과
대구시립극단의 '동화세탁소' 등
모두 10편이 무대에 올려집니다.
2007년 본 행사를 앞두고
내년 행사는 프레 페스티벌로
열리는데 조직위원회는
뮤지컬페스티벌이 지역 문화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필동/대구뮤지컬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서는 서울 지역 공연
기획사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오페라 유령의 설앤컴퍼니와
맘마미아의 신시 뮤지컬컴파니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설도윤/설앤컴퍼니 대표
내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들어가는 총경비는 제작비 등
어림잡아 100억원 정도.
대구시가 2억원을 지원하지만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아 보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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