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혁신도시 입지선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오면서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삭발에 단식까지 경쟁 수위가
도를 넘어서자 경상북도와
입지선정위원회가 잇따라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안동이 지역구인 권오을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오늘 경북도청을 방문해
혁신도시 경북 북부권 유치를
도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삭발한 북부권 지역
일부 인사들은 도청 앞에서
엿새째 단식 농성을 벌였습니다.
영천시도 오늘 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여성대회를 연데 이어
9일에는 대규모 시민궐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유력지로 알려진
김천시도 시장이 도청을 방문해
이의근 경북지사의 중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SYNC(박팔용/김천시장)
1 09' 26"~ 09' 34"
시군의 잇단 유치 공세에
이 지사는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SYNC(이의근/경북지사)
1 33' 48"~ 1 33' 55"
"북부지역은 남쪽을 민다고 하고
남쪽지역은 북부를 민다고 하면
결국 지사는 중립 아닙니까?"
경상북도는 유치전이 과열되자 유치를 신청한 20개 시군에 지역 갈등을 초래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입지선정위원회도 심사에
압박을 가하거나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시군에 불이익을
주겠다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SYNC(홍철/경북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장)
(S.T)혁신도시 유치를
둘러싼 도내 시,군의 갈등은
연이은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선정일이 다가 올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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