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대학과 연계해
특정 교육 과정을 만들고
이를 수강한 학생들을 채용하는
이른바 '맞춤형 교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대학은
재정지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대학교는 지난해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에 이어 이번 학기에는 삼성전자와
'정보통신 트랙 운영'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가 요구한
교과 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이수할 학생 30명도 뽑았습니다.
학생들은 각각 천만원 가량의
장학금 등을 받는 것은 물론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도
보장받았습니다.
조유제/경북대 전전컴 부학부장
"기업들은 재교육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남대학교와 계명대
금오공대도 최근 자동차 관련
전문 그룹인 평화 그룹과
평화트랙 협약을 맺는 등
맞춤형 교육을 도입하는
4년제 대학이 늘고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주문식 교육을
내세운 영진 전문대를 비롯해
지역 전문대에는 대기업 뿐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맞춤형
교육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 영남이공대는 최근
두달 동안 170개 업체로부터
맞춤형 교육 관련 장학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조병학/영남이공대 산학처장
"중소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클로징)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원하는 기업 그리고
재정지원과 학생들의 취업을
원하는 대학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맞춤형 교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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