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는
벌써부터 성탄 축제가
시작된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80미터가 넘는 초대형
성탄 트리가 점등됐습니다.
홍콩에서는 이소룡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주간영상토픽
박석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아직 한 여름인
브라질에서도
성탄 축제는 시작됐습니다.
화려한 불꽃 축제와 함께
수도 리오데자네이루의 강변에 초대형 성탄 트리가
점등됐습니다.
10억원을 들여 높이 82미터에
2백80만개의 전구로 장식된
트리는 세계 최대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남미의 성탄 열기는
삼바춤 만큼이나 뜨겁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도 25만개의
전구가 달린 43미터 높이의
트리가 세워졌습니다.
미국에서도 성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뉴욕 록 펠러 센터 앞
상록수에도 대형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영화 나홀로 집에서도 나온
이 대형 트리는 미국의
명물이 됐습니다.
미국 대통령 영부인
로라 부시가 백악관 블루 룸에
세운 트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미와 백합 등 생화로
장식해 이채롭습니다.
그리스 항구도시에서도
화려한 불꽃 축제와 함께
범선을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넬슨 제독 동상 앞에도
화려하진 않지만
고풍스런 트리가 세워졌습니다.
아기 예수 탄생의
성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 부근에서는
예수의 얼굴이 새겨진
동전이 발견됐습니다.
천년 전 성지 순례자가 가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전의 뒷면에는 구세주 왕이신
예수라고 적혀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눈에서
붉은 액체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마리아 상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베트남계
마터 성당에 있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이것을
피눈물로 믿고 있는데
사실이든 아니든
신앙심을 돋우는 것은
분명합니다.
쿵후의 전설 이소룡이
홍콩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소룡의 65회 생일을 맞아
열린 브루스 리 동상 제막식에는
많은 팬들이 나와 기념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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