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사은품을 제공하거나
무료 관광을 시켜주는 방법으로
노인들을 꾀어 건강식품이나
건강보조기구를 파는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소비자보호센터가
포항과 청송 등 도내 6개
시군의 60세 이상 고령자
3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37.3%가
최근 1년 새 이같은 수법의
상술에 속아 물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77.9%는
구입한 물품에 문제가 있거나
환불이 안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70%가 넘는 노인들이
판매원의 과장된 설명에 속아
물품의 이름이나 판매자의
연락처가 적힌 계약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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