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이같은 열악한 사정과
달리 LG필립스 LCD공장이
들어서는 파주에는 공단
조성 붐이 일고 있습니다.
내년 초 LG LCD 공장 가동에
맞춰 협력업체들의 입주가
잇따르면서 도시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최종수기잡니다.
경기도 파주의 LG LCD 공장이
시험 가동중인 파주 산업단지로 가는 길에는 덤프 트럭이
쉴새없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산업단지 진입로는
<LG로>로 이름이 붙었습니다.
곳곳에 LG공장 입주를 환영하는
문구는 지역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공단 부근에는 인구유입에
대비해 새로운 아파트단지가
속속 건설중입니다.
INT 김봉식(파주시 주민)
인구유입, 다 좋아졌다
LG LCD 산업단지는 51만평에
불과하지만 협력업체 단지의
규모는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당초 50만평 규모로 예상됐던
협력단지는 기업 입주가
잇따르면서 59만평까지
늘어났고 공단 인근에 세워질
연구개발센터까지 합하면
백만평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공장을 짓고 있는
협력업체만 예순네 곳,
파주시는 LG계열사가 추가로
입주하게 되면 협력업체만
천4백여개가 따라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파주시 국장
..고용 4만명 부가가치 수조원
파주 산업단지에서 생산될
예정인 대형 디스플레이와
OLED는 구미의 소형 LCD보다
시장 경쟁력에서 한발 앞선
신 제품들입니다.
70년대 이후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왔던 구미-대구의
전자 산업벨트가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 등으로 빠르게
수도권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TBC 최종숩니다
가동중인 파주시의
LG L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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