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42회 무역의 날입니다
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수출은
최근 5년새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구미의 전자 전기 제품이
수출을 이끌고 있기 때문인데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가 지역 수출 전선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대구
경북의 수출은 349억 달러로
2000년 같은 기간의 154억달러에
비해 2.3배 증가했습니다.
전국적으로 74% 정도 는 것에
비하면 지역의 수출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입니다.
그런데 대구와 경북을
나눠보면 지역별 차이가 큽니다.
C.G 대구는 24억 달러에서
27억 6천만 달러로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경북은 130억 4천만 달러에서 321억 6천만 달러로
2.5배나 증가했습니다.
C.G 대구는 5년 전만해도
섬유류가 전체 수출의 절반을
넘었지만 점점 비중이 낮아져
지금은 기계류에 최대 수출
품목 자리를 내줬습니다.
INT-임경호(대구상의 조사부장)
경북은 여전히 전자 전기와
철강 금속 제품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올들어
전체 수출액의 67%를 전자 전기
업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가 지역 수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이윱니다.
섬유등 전통 수출산업 비중이
줄고 있는 가운데 지역 수출의
견인차인 LCD등 구미의 전자
산업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지역 수출이
지금처럼 계속 증가세를 이어
가기 어려울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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