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거센 반발에도
수도권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는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 결국
국무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이에따라 LG의 LCD분야
신규 투자가 수도권으로
옮겨 지면서 대구 경북지역은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정부는 오늘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산업
집적 활성화와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CG)파주와 김포,평택 등
수도권 성장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10개 시군에 내년말까지 LCD TV와 모니터 등 8개
첨단업종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는 내용입니다
개정안은 다음달 초 공포와
함께 발효되고 1조7천억원대로 예상되는 파주LCD 단지에 대한 LG계열사들의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LG전자와 마이크론,이노텍 등은 곧 생산장비를 발주하고 산업
단지 지정 절차를 밟는 등
세부 투자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전화 - LG 전자 관계자
늦은 감이 있다 빨리 공장 증설
이에따라 구미에 대한 LG투자는 위축되고 미래 투자는 파주에
집중되며 LG협력업체들의 이탈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급 기술인력의 수도권 유출과 지역의 일자리 감소,지방대의
위축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조진형 분권운동 대표
투자심리 마지노 붕괴
LG측은 내년에 구미공단에
8천억원을 투자하겠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도 수도권 공장에 대한
추가 규제 완화는 없다고
밝혔지만 경기도는 신증설
허용 업종을 25개로 늘려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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