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 시행령안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입니다
규제 완화 반대 목소리를
높혀 왔던 지방에서는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CG)개정안은 행정복합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등에
연계해 수도권에 8개 첨단업종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는 내용이 골잡니다
개정안이 예정대로 다음달초
발효되면 LG전자와 화학,
마이크론등 LG 계열사의 파주 LCD 단지 투자가 본격화되고
대구,경북의 협력업체 이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방의 반발도
갈수록 거세질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 대구 두류공원에서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국회의원,
학계와 경제계 인사등 시도민
3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규탄대회가 열립니다
이에앞서 오전에는 지방분권
국민운동을 비롯한 전국기관단체 대표 3백여명이 수도권 공장
신증설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대구 엑스코에서 갖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전국을 돌며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범국민
운동을 전개하고 다음달 22일쯤서울과 대구에서 2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민대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이종현 위원장
그러나 경기도와 재계는 행정
복합도시 합헌 결정을 계기로
오히려 수도권의 공장 신증설
허용 업종을 25개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비수도권과 수도권의 대결도
심화될 전망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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