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시가 추진한
주요 사업 100여 개가 제대로
추진됐는지 평가하는
자리가 오늘 있었습니다.
그런대로 괜찮은 점수를
받았지만 세부 사업별로는
미흡하거나 개선해야 할
내용들이 많이 지적됐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오늘 대구시청에서 열린
시정평가 보고회에서는
모두 112개 사업을 4개 분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행정 경제 분야에서는
2단계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에
많은 예산이 지원됐지만
아직도 이렇다할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됐습니다.
과학 중심도시 구축의 핵심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도 지역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SYNC-김규복(시정평가위원)
건설교통 분야는 대구선 후적지 활용 처리 문제가 명확하지 않아 시비 부담이 가중되고 추가
사업비가 과다하게 증액돼
차질이 우려됐습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앞두고 버스 운행관리 시스템
구축이 늦어지고 공영 차고지
조성 사업비도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됐습니다.
문화 환경과 관련해서는
문화 인물 고택 보존 사업이
단순히 옛집을 고치는 정도에
머물고 있고 컬러풀 대구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였습니다.
INT-서오선(시정평가위원)
이번 시정평가는 자료를
바탕으로 깊이가 없었고 일부
위원들은 평가 내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평가
자체의 문제점도 많았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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