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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관공서 수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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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5년 11월 28일

요즘 관공서 민원부서는
일부 민원인들의 심한 욕설과
협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참다 못한 공무원들은
cctv에 녹음기까지 설치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사무실에 들어선 남자가
�m도리를 벗어 던진 채
큰 소리로 욕설을 늘어놓습니다.

<효과/민원인 고함소리>

의자를 밀쳐버린 남자의 소란은 자리를 옮겨서도 계속됩니다.

겁에 질린 여직원이
화분 등 집기를 치우고
급히 자리를 피하자
참다 못한 남자 직원이
민원인에게 항의합니다.

<씽크/남자 직원>
"요구할 게 있으면 말로 하세요. 욕 하지 말고..."

행정조치 등에 불만을 가진
민원인들의 막무가내식 항의에
공무원들은 괴롭기만 합니다.

<인터뷰/대구시청 공무원>
"소리지르는 것은 예사고,
욕설에 울기까지 했다."

특히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
실시되는 날이면 전화 받기가
겁날 정돕니다.

<전화씽크/단속 항의 시민>
"왜 내차 단속하느냐, 당장
나와라..."

<인터뷰/대구시 중구청 공무원>
"전화 받자말자 욕설은 기본이고, 심지어 가족에게까지 위협"

구청 민원실과 경찰서
교통과 등 주로 대민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업무까지
지장받을 정돕니다.

<브릿지>
"민원인들의 도를 넘은 소란이 잇따르자 일부 관공서에서는 CCTV와 전화내용 녹음장치까지
설치했습니다."

절차와 방식을 무시한 일부
민원인들의 추태로 공무원은
물론 선량한 민원인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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