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과 함께 경주에 들어서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양성자 가속기의 건설 계획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방폐장은 2008년 공사가
시작되고 양성자 가속기는
내년 3월 이전에 한수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전 부지를
각각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1일 경주상공회의소에
문을 연 한수원 방폐장 건설
준비단 사무실입니다.
방폐장 준비단은 이곳에서
내년 4월 본진이 내려올 때까지
부지 선정과 전원 개발고시
지정과 관련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신흥식/방폐장 건설 준비단장
(...예정구역 신청등....)
준비단은 2007년 쯤에는
건설 운영 허가 신청을 하고
2008년에 방폐장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2009년부터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수원 본사는 내년 4월쯤
이전팀이 경주에 내려와 상세한 입지 여건을 파악한 뒤 본사
노조와 협의를 거쳐 이전
부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공기업 이전 일정을 보면
내년 6월30일까지 부지 선정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한수원 본사를 놓고
경주시내 지역과 방폐장이
들어설 양북면 지역이 서로
유치를 주장하고 있어
한 차례 마찰이 예상됩니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양성자 가속기 부지는 별도의
부지 선정 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전망입니다.
경주시는 산자부와 과기부
그리고 경상북도와 시의회,
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입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정구/경주시 건설도시국장
(..각계 의견 수렴 절차...)
경주시는 늦어도
내년 3월 이전에
입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부지 선정이 끝나면 내년부터
10만평에 대해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인접 지역 50만평을
추가로 개발해 대학과 연구기관
그리고 협력업체들이 이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의 숙원이던 방폐장
문제가 해결되면서 후속 조치도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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