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수도권 개정안 내일 확정

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5년 11월 28일

수도권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 시행령안이 내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입니다

개정안은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어 지방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산업자원부는 내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산업집적 활성화와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한다고 밝혔습니다

(CG)입법 예고중인 개정안은
행정복합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등에 연계해 수도권에
8개 첨단업종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CG)대상은 종업원 3백명
이상이나 자본금 80억원을
넘는 기업으로 업종은 첨단
화학제품과 방송수신,영상,
음향기기,다이오드,
트랜지스터,광섬유 등입니다

(CG)정부는 시행령 개정으로
구미지역 LG계열사들이 1조
7천3백억원을 파주 LCD 단지에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자부는 다른 부처의 이견이
없다고 밝혀 개정안은 국무회의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산자 차관
더이상 미룰 수 없다

개정안이 의결되면 대통령
재가를 거쳐 다음달초 공포와
동시에 발효될 예정입니다

지난 4일 정부와 여당이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방침을 밝힌 이후 불과 한달만입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가
더 확산되기 전에 서둘러
입법을 마무리하려는 의도로
거센 반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종현 위원장
지역힘 결집력 보여줄것

내일 대구에서는 대구,경북
시도민 대규모 규탄 대회가
열리고 전국 기관 단체
대표들의 반대 기자회견도
잇따를 예정입니다

TBC 박철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