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매입한 부동산을
거짓 개발정보로 끌어들인
투자자들에게 팔아넘겨
수십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중부경찰서는 임야를
싼값에 매입한 뒤 투자자를
모집해 5배가 넘는 가격으로
되팔아 41억원을 챙긴 혐의로
51살 정 모씨 등 3명을 붙잡아
정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48살
임 모씨를 찾고 있습니다.
이들은 제주도 서귀포 일대
임야 5만 7천 여 평을
평당 만 9천원에 매입한 뒤
지난 2002년부터 2년 동안
투자자 125명을 모집해
평당 10만원으로 되팔아
41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텔레마케터를 고용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해당 임야에
대규모 위락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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