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개최로 올해 수능
시험일이 예년에 비해
일주일 가량 늦어지면서
수시 2학기 면접 구술고사에
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성적 분석도 제대로 못한
가운데 고사일정이 잡혀 있어
수험행들은 응시를 해야할지
판단을 못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권 대학 수시 2학기
면접이나 구술고사를 남겨둔
수험생들의 고민이 큽니다.
성적 분석이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응시를 해야 해
시험을 쳐야할지 말아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일반계 고교 3학년생의 2,30%가 이런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민수/수험생
"가채점은 했지만 어느 정도
되는지 모르니까 고민"
여학생/수험생
"배치표 이런 것이 없으니까
고민이 됐어요"
진학지도 선생님들도 점수별
지원 기준안에 대한 검토가
끝나지 않아 해당 학생들을
상담할 입장도 못됩니다.
옥정윤/고교 진학지도실장
"지원 기준이 없다 보니 진학
지도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S/U)수시 2학기 면접 구술과
관련해 혼란이 발생한 것은
APEC 개최로 올해 수능일이
예년에 비해 1주일 늦어지면서
대학들의 입시 일정도 그만큼
촉박해진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어제 면접과
구술고사를 실시한 경북대는
대부분 학과에서 20% 이상
결시율을 보였고 영남대도 면접 결시율이 34%를 넘었습니다.
국가의 위상을 높인 APEC이
뜻하지 않게 수험생들에게는 또
다른 고민 거리를 안겼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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