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에서는 신호
대기중이던 신협의 현금
수송 차량에서 8천만원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액을 나르면서 차 문도
잠그지 않는 등 현금 수송
체계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대구방송 김용우 기잡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박 모씨 등 신협직원 2명이 탄
소나타 승용차가
대구시 방촌시장네거리에서
신호 대기중이었습니다.
차 뒷 좌석에는 은행에서
시재금으로 쓸 현금과 수표
8천만원이 실린 돈자루가
실려 있었습니다.
스탠딩>하지만 현금 수송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중에 갑자기
오토바이를 탄 남자 2명이
다가와 뒷문을 열고 차 안에
있던 돈자루를 갖고
달아났습니다.
정모씨(신협 간부)
"출근한 뒤 시재금 찾아 신호
대기중에 도난, 추적 놓쳤다"
하지만 신협직원들은 고액을
실어 나르면서 자동차 뒷 문을 잠그지 않았고 뒷 좌석에 아무도 타지 않는 등 수송 체계에
문제점을 드러 냈습니다.
송근수/대구 동부경찰서 강력팀
"출퇴근 시간 시재금 수송하는 것을 노린 범행 추정"
대낮 부녀자 납치 사건에 이어
대로에서 현금 수송차량까지
털리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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