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1만원 더 비싸다

박병룡

2005년 11월 23일

추곡 수매제가 폐지된 뒤
요즘 농가들은 쌀값 동향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성 황토쌀이
일반 매입가 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매입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의성군 구천면 위성리
의성 황토쌀 수매장에 나온
농민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의성 황토쌀 원료벼의
매입 가격은 품질에 따라
40키로그램 한 가마니에
5만원에서 5만2천원--

경북 북부지역의 다른
미곡처리장 보다 7천원에서
만원 가까이 비싼 값입니다.

이는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에 따라 재배한 결과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강홍우
/위성지구 최고쌀단지 대표

시중에 출하되는 황토쌀은
단백질 함량이 6.5%이하여서
밥맛이 좋고 깨지지 않은
통알 비율이 95% 이상입니다

또 연중 햅쌀 맛을 그대로
지닌 채 출하됩니다.

INT/김태문/의성군 농업기술센터

의성 황토쌀 재배는 지난
99년 5ha로 시작돼 올해
450ha로 확대됐고 생산량은
2천8백톤으로 늘었습니다.

쌀 개방을 둘러싼 격론에도
의성 황토쌀은 벼농사의
진로에 경쟁력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TBC 박병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