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 구밉니다)
앵커)구미 4공단 입주업체들이
몇 년 째 소유권 이전을 받지
못해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4단지는
2001년 분양을 시작해
2003년부터는 입주업체들이
공장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VCR 1=
현재까지 98개 업체가 분양을
받았고 이 가운데 46개 업체는 공장을 가동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입주 업체들은
분양 대금을 지불했는데도 먼저 입주한 업체는 3년째 소유권
이전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VCR 2=
[인터뷰] 강병선
4단지 입주업체 영업부장
-공장가동중인데 내 땅 담보로
은행 대출조차 받지 못해-
때문에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하락 그리고 고유가등으로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4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앵커)국가가 공장용지를 조성해 분양했으면 소유권을 이전해
줘야지 왜 미루고 있습니까?
기자)네 구미4공단은 현재
78%의 조성율을 보이고 있는데
마무리가 되려면 내년이 돼야
가능합니다.
소유권은 공단 조성이
끝나야 가능하지 그 이전에
개별 업체별로 소유권을 이전
해주지 않는 게 한국수자원
공사의 방침이라는 것입니다.
=VCR 3=
[인터뷰] 김현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업지원팀장
-부분 준공한 개별 업체별로 소유권이전 노력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워-
때문에 구미상공회의소는
4단지 부지를 조성중인 한국
수자원공사측에 소유권을 빨리
이전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측은
지적 측량과 완공 인가,공부
정리등 일정 때문에 개별 입주
업체별로 소유권 이전 조차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며
난색을 표명했습니다.
앵커)구미 시민단체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준공업 지역
조례 개정을 촉구하는 만명
서명운동과 함께 관련 의원
낙선 운동도 전개 한다고요?
기자)네,그렇습니다.
구미경실련은 전국 6대 도시는 물론 포항과 경주 등 50만
평방미터 이상 준공업 지역을
가진 중소도시마다 고층 아파트 신축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CR 4=
그런데 유독 구미만 허용한
것은 불합리하다며 조례
개정을 촉구하는 일만인
서명 운동에 나섰습니다.
또 구미시의회가 조례 개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준공업
지역의 땅값 상승으로 이득을
보게 된 윤영길 구미시의회
의장등 관련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구미경실련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준공업 지역에
고층 아파트 신축을 허용하는
조례 제정에 관여한 의원들에
대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는
성명을 발표해 구미시와
의회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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