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이틀 사이
20 곳이 넘는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도심 한 가운데, 시커멓게
불에 탄 가게들이 흉측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 쯤
의류점을 시작으로,
화마는 점포 12곳을 한꺼번에
집어삼켰습니다.
<인터뷰/목격자>
"전화 받고 뛰어와보니 벌써
불길이 번져서"
<CG> 오늘 불이 처음
발생한 옷가게는 어제 불이 난
곳과 바로 붙어있습니다.
이틀사이에 같은 골목길에 있는 점포 21개가 불탔습니다.
<브릿지>
"오늘 새벽 발생한
화재현장입니다. 불과 하루
전에도 바로 옆 식당 등에서
불이 나 가게 안에 있던
70대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중부서 강력팀장>
"불씨를 던질 수 없는 구조,
경찰관이 바로 옆에서 순찰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도심화재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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