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대구 도심의
연쇄 화재는 장소를 옮겨가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석이후에만 무려 3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경찰은
손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석기잡니다.
이틀사이에 21개 점포가
불에탄 대구시 동성로 상가
화재는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직선거리로 70여미터 이내에 있는 상가 밀집지역에서
그 것도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에 불이 났습니다.
더구나 어제 불이 나기전에
50미터 떨어진 DVD방 외부
벽면에 붙어있는 포스터에
누군가가 불을 붙이고
달아났습니다
<인터뷰/건물주인>
"연기가 나길래 신고하고나와보니 상가에서 불길이 활활"
추석이후 대구에서는
차량과 점포에 연쇄 화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달서구 주택가에서는
차량과 점포 11곳에서 불이 났고
대명동에서도 이틀동안
점포 2개와 차량 2대가 불에
났습니다.
첫날 불이 난
반경 150미터 안에서
이튿날 새벽 다시 화재가
발생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방화로 의심되는 연쇄화재에
경찰은 전담수사반까지 편성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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